우리가 부르는 오가피는 오가나무를 말한다. 가시오가피순을 끊어서 장아찌를 만든다.
요새가 제철 쇠어지기전에 만들어두면 두고두고 맛갈스런 밑반찬이 된다.
씻어서 소금을 살짝뿌려놓았다가 다시 씻는다 쓴맛을 우려내기 위해서
맹물에 설탕, 달콤새콤, 신맛이 너무 쎄면 안좋음, 혹은 매실엑기스를 넣어도 좋음, 끓여서 씻어둔 오가피순에 뜨거울때 붓는다. 물에 적실 정도로 물량을 잡아야 한다.
물이 식은뒤 다시 부어서 끓여 붓기를 너댓번 하면 된다.
물을 다시 끓일때 보면 불순물이 거품으로 생기는데 이걸 걷어내고 다시 붓기를 반복한다. 장아찌라고 해서 짜게 할필요는 전혀 없음. 본인의 취향에 맞게
고기 구워먹을때 한번씩 입가심으로 먹으면 일품, 쓴걸 싫어하면 취나물이나, 질경이로 하면 좋음, 두릅도 좋으나 너무 비쌈.
이것은 여섯번 끓여 부은것임. 통에 담아 김치냉장고에 두고 먹으면 된다. 위에것은 취와 오가순이 섞어있슴.
'전통 음식 연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취나물 장아찌 만들려고 준비해요 (0) | 2010.05.26 |
---|---|
고구마 말량이 만들려고 (0) | 2010.05.16 |
[스크랩] 봄나물 장아찌 만들었어요 (0) | 2010.05.05 |
예전에 즐겨하던 폐백 (0) | 2010.04.04 |
[스크랩] 국밥 한그릇 (0) | 2010.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