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2006.2.14
임실문협 제7대 신임 회장 소설가 김여화씨 선출
2006-02-13 16:03
임실문인협회는 11일 전주 민촌아트센터에서 2006년도 정기총회를 갖고 제7대 신임회장에 소설가 김여화씨(53·여)를 선출했다.
김 회장은 이날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에 선출됐으며 앞으로 2년간 임실문협을 이끌어가게 됐다. 또 부회장 2명으로는 홍춘표 시인과 김한창 소설가, 감사에는 박은주 시인과 김춘자 수필가, 주간 겸 사무국장에는 수필가 신영규씨가 재선임 됐다.
김여화 신임 회장은 91년 소설과 92년 수필로 등단한 작가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을 받아 ‘아낙에 핀 물망초’를 펴낸 바 있다. 지난해에는 수필집 ‘오색편린’과 장편소설 ‘운암 강’도 전자책으로 만들어 펴냈다. 현재 한국문학세상 사이버문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사회봉사단체인 임실지구 ‘정우회’를 16년째 이끌고 있다. 김여화 회장은 “원로문인들이 많은 임실문협은 젊은사람들이 부족하다. 상경하애 심정으로 젊은 문인 배출이 급선무라고 본다. 젊고 유능한 문인을 끌어들이는데 노력하겠다. 그리고 20%에 불과한 여류문인 참여를 30%로 끌어 올리겠다. 특별한 관심을 갖고 문협 사업의 기초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문협은 현재 회원수 51명에 연중 3,000부의(전·후반기) 책을 발간해 지역과 문인들, 출향민들에게 배포해오고 있다.
/이형렬기자 hrlee@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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