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고추김치가 맛날 때
고추는 매운걸 싫어해서 오이고추를 샀습니다. 4키로 한 관. 팔다 남은 걸 5천원에 주셨는데 오히려 그게 양이 많습니다. 풋고추는 약간 시들어도 괜찮거든요. 고추를 갈아서 쓰도록 하구요. 절대로 젓갈 같은 건 넣지 마세요. 마늘, 생강만 적당히 넣으면 됩니다. 물론 죽도 안되구요.
▲ 시원한 맛을 살리기 위해서 고추씨를 이렇게 뺍니다.
▲ 고추를 카터(문구용)로 살짝 가르면 됩니다. 일반 부엌칼은 절대로 안됩니다. 칼날이 미끄러져요. 저도 부엌칼로 하다가 손바닥을 베었어요.
▲ 부추는 3cm정도 잘라서 고추가루 갈은 걸 버무립니다. 고추씨 뺀 것은 그냥 간 하지 말고 생것으로 부추 버무린 것을 채워 넣으면 간이 듭니다. 절대로 짜면 안되지요.
▲ 이렇게 차곡차곡 담아서 4시간 정도 실온에 그냥 두세요. 뚜껑을 열면 새큼한 냄새가 확-풍기죠. 이때가 적당히 익은 상태입니다.
▲ 이건 다 먹고 남아서 열흘 이상 놔두었는데, 동생이 오더니 익은 것이 더 맛있다고 합니다.
▲ 하지만 우리는 이때가 제일 맛있습니다. 국물은 국수를 비빌때 부어도 되구요. 그런데 금방 부추를 채워서 먹어도 좋아요. 날 것을 좋아하는 분들은 바로 드세요.
▲ 임실관련 12분 23초 부터 나옵니다. 저는 16분 31초부터 나옵니다.
▲ 화면 캡쳐
출처 : 전북사선녀
글쓴이 : 소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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