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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내 풍경

사선대 운서정의 이수

by 운경소원 2013. 5. 21.

사선대 운서정의 이수, 비석 덮게 부문 이수(뿔없는 용이 머리수). 아주 이쁜 거라고 합니다. 제가 봐도 예뻐요~ 가름하게 생긴 새색시 같구요.

이쁜 새색시같다.

<이쁜 새색시같다.>

다른 곳의 이수는 대부분 이무기라고 하네요. 그런데 운 서정옆에 이수는 이렇게 아름다워요.
어떤 분은 도깨비일 거라고 추정하고 어떤 분은 원숭이상일거라고 하는데 저는 새색시 같이 보입니다. 예전에는 어떤 비석의 위에 놓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쨌건 너무 이뻐요.

이수는 실제로는 이렇게

<이수는 실제로는 이렇게>

가로로 놓여 있습니다.

포로롱 날아갈듯한 처마

<포로롱 날아갈듯한 처마>

운서정의 측면입니다. 조선말 사선대 일대의 절경을 관망할 수 있는 절벽 위에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35호로 지정된 운서정(雲棲亭)이 자리하고 있어요. 빈민구휼의 덕망가로 알려진 김영근의 아들 삼형제 중 차남 김승희라는 형제의 도움으로 3년 여의 공사 끝에 1928년 완공했다고 합니다..

주춧돌을 보세요

<주춧돌을 보세요>

아주 튼실하게 지었구요. 처마는 날아갈듯 합니다. 우국충정에 많은 애국지사들이 기울어 가는 국운에 비분강개하면서 이곳에서 소일했다고 전해집니다.

정자에서 들어오는 가정문쪽을

<정자에서 들어오는 가정문쪽을>

바라봅니다. 계단을 여러개 급하게 만들었어요. 바로 아래 내려다 보는듯

이수의 누운 모습

<이수의 누운 모습>

구름무늬라고 합니다. 돌을 깎아서 그 위에 새색시같은 원숭이상을 네개 마주 해놓았구요.
여의주를 찌고 있는거 같아요. 주걱턱으로 머리는 뿔이 달리구요. 그래도 뿔 같지는 않네요. 너무 이뻐서~

비석 갓과 아랫돌

<비석 갓과 아랫돌>

자연석의 아랫돌과 비석위에 올리는 돌이죠. 분명히 여긴 비석이 있었다는 증거지요. 일제당시 없어졌다고 합니다.

가정문

<가정문>

들어가는 입구의 이층누각으로 된 문입니다.

가정문에서 본 운서정 현판

<가정문에서 본 운서정 현판>

맨위에 보이죠? 단청도 이쁘구요

운서정 정면

<운서정 정면>

가정문을 통과하면 마당이 있습니다. 그 마당에서 보면 운서정은 두 단계 계단 위에 있습니다.

정자에서 본 관촌 시가지

<정자에서 본 관촌 시가지>

날씨가 맑아서 좋아요. 저도 이곳에 두서너번 올라보았는데 참 좋아요. 오원강을 바라보며 시가지를 건너다 보는 맛 사선녀 "면대면" 대결 방송촬영에 앞서 답사해 본 관촌의 유형문화재 입니다.

출판일 : 2013.05.1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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