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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야기

전북여류문학회‘결 제 23호’

by 운경소원 2012. 1. 30.

여류문학상 수상 김영 시인 특집수록 
전북여류문학회‘결 제 23호’
 
 2011년 12월 28일 (수)  박아론 기자  ahron317@sjbnews.com 
 
 
  전북여류문학회(회장 양봉선)가 동인지 ‘결 제23호’를 발간하고, 올 한해의 성과를 정리한다.

이번 호는 전북여류문학회 소속 작가들의 작품과 더불어 올해 여류문학상을 수상하게 된 김영 시인의 작품을 특집으로 수록했다. 또한 지난 6월 전남 신안군 증도로 문학기행을 다녀온 후 받은 영감을 시와 수필로 써 낸 작가들의 작품도 특집으로 실렸다.

백혜숙 작가는 ‘여류 문학기행/ 22인 버스 속 꽃 중의 꽃/ 모처럼 된장 내음 싯어낸 탈옥수가 된다./ 웃음꽃자글자글/ 하루만의 자유부인/ 저 멀리서 증도가 손짓을 했지’라는 시 구 안에 증도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 받았던 기대와 설렘 그리고 그날의 풍경을 함축했다.

이어 전북여류문학회 소속 작가들은 10월 용혜원 시인을 초청, 문학 강연을 듣고, 11월 시화전을 펼쳐 시민과 함께 작품을 공유했던 기억들을 담아 시와 수필, 아동문학의 장르로 구현해 냈다.

결 제23호 마지막 코너에 수록된 김여화 작가의 콩트 ‘넘겨짚다 팔 부러지다’는 독자들로 하여금 웃음의 여운을 남긴다.

양봉선 회장은 “독자와의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매순간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 더욱 발전하는 전북여류문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아론 기자 aron@s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