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 전화를 받았습니다. 산통으로 병원에 간다는..
며느리가 가까운 곳에 내려와 있다가..
30분후 준비하고 내려가다가 다시 전화를 받았죠.
예수병원으로 간다는...
그때부터는 불안했습니다.당초 예약되어있던 병원이 아니고
예수 병원이라는 말에 왜 글로 보냈을까 싶어서..
새벽 2시 25분 건강한 손자가 태어나고 30여분 후에 산모을 면회했답니다.
그동안 아들은 부대에 있는지라.. 에궁 며느리 혼자 애썼지요. 친정 부모님과
우리 시부모, 며느리의 친정언니내외가 함께 하고..
나 할미는 터판쟁이를 데리고 새벽에 집으로 왔구요.
이제 터판쟁이와 놀아야 겟지요.
할미노릇 아무나 하는거 아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