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깔 최고 간장

빛깔 최고

  

빛깔 최고! 2월3일 담은 간장이 벌써 이렇게 이쁜 빛깔로 유혹하네요.15일 간장담는날 또 다른 두 친구가 간장을 담구요. 이제 네집것이 마당에서 익어가겠네요.

 

<2월 3일 담은 겁니다.>

아주 예쁜 빛깔로 우러났어요. 바라만 보아도 침이 꼴깍

 

<이 항아리 삐틀이>

삐틀어 졌어요. 하지만 장맛은 최고 입니다. 결혼전부터 큰댁에서 맛을 내던 항아리

 

<가까이 보세요>

지금 이대로 먹어도 좋겠지요?

 

<이건 친구네 겁니다.>

2월3일 같은 날 담았죠. 대나무는? 떠오르는 메주를 누른겁니다.시어머님은 이렇게 하셨죠. 소금물에 잠기게하려는거죠

 

<얘도 삐틀이>

이것도 삐틀어졌어요. 제금을 났을때는 이 삐틀이 항아리에 장을 담았죠

 

<어제 다른 친구네거 담구요>

메주 14개를 가져다가 우리집에 간장을 담아놨어요? 왜냐구요 물맛이 좋아서라나요.

 

<열어둔 옆에 검은 빛이나는 항아리도>

또 다른 전주친구네거 올핸 간장항아리에 이름을 써 붙여 할거 같아요.

김여화 기자(yehwa21@invil.org)/게시일  

편집자에게 전하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