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1학년 성빈이는 모처럼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댁에 다니러 왔습니다.
근처에 물론 친할머니집에도 왔지요
우선 사선녀정보센타에 와서 방명록에 이름을 쓰고 있는 동생도영이를
지켜보고있어요. 도영이는 왼손잡이입니다.
학교는 다니지 않지만 한글은 잘쓰고 읽는답니다.
왼손잡이 도영이가 방명록을 쓰는 동안 바라보면서
외사촌 윤호랑 같이 김제 청하면 백련축제하는 곳엘 갔지요.
형이라고 윤호와 도영이를 달래고
두 손을 꼭잡고 형노릇을 합니다. 윤호는 또 성빈이를 잘따르구요.
옆에서 윤호네 엄마와 누나가 기특한지 바라보고
판자로 차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은 곳을 아래로 지나가겠다는 윤호를 안된다고 하고 있어요
윤호를 달래서 한쪽으로 손잡고 내려갑니다.
망해사 앞마당에 앉아서 무슨 놀이를 하고 있어요
"자! 형아처럼 이렇게"
신기할정도로 윤호는 성빈이를 잘 따릅니다.
산꼭대기 3층 전망대에 올라가서 무언가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아유 피곤해 그래도 저녁 숙제는 해야겠지요.
아! 방학이 이런거구나.
방학은 재미있는신 힘들기도 하답니다.
오늘 숙제하기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