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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 사진

[스크랩] 구담가는 길

by 운경소원 2011. 3. 25.


사진은 2010년 봄 구담 가는길 천담마을 앞에서


섬진강가 임실 구담마을

섬진강 천담마을과 구담마을까지 이어지는 강변길과 강마을 풍경은 섬진강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김용택 시인이 '섬진강을 따라가며 보라'에서 '섬진강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라고 한 천담마을, 영화 '아름다운 시절'의 촬영지로 등장했던 구담마을이 이어진다.

아름다운 강마을로 가려면 임실 덕치면에서 진입하는 게 가장 쉬운 방법. 덕치면에서 회문산 자연휴양림 입구 맞은편의 빨간 지붕 옆 시멘트 길로 진입하면 된다.

구담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면 수백 년은 넘어 보이는 느티나무가 군락을 이룬 곳이 있다. 느티나무로 오르는 초입에 정자가 하나 서 있다. 영화 '아름다운 시절'은 예술감독으로 유명한 이광모 감독이 한국전쟁 이후 어려운 시절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이인·안성기·배유정 등이 출연했다.

느티나무 군락 언덕에서 섬진강이 휘돌아가는 회룡마을을 바라보는 풍경이 압권이다. 이 길을 따라 한참을 가면 섬진강이 멀어지면서 길이 산 중턱에 걸린다. 강 건너에는 내룡마을과 용골산의 그림 같은 자태가 펼쳐진다.

 

코스 : 장산마을(출발)→천담마을→구담마을→회룡마을(총 7.2㎞·약 2시간 소요)

 

임실시외버스터미널에서 덕치면 소재지를 경유하는 장산마을행 군내버스 이용. 전주에서 순창·강진행 시외버스 이용 후 장산마을까지 택시 이용.

 

 

 

 


구담마을에서 본 섬진강

 

 

 
 

출처 : 임실문인협회
글쓴이 : 소원/김여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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