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협 임실지부는 지난 17일 전주의 한 음식점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2년 동안 임실문협을 이끌어 갈 제8대 회장으로 현 회장인 김여화(사진)씨를 회원 만장일치로 재선임 했다.
임실문협은 올해로 창립 15주년을 맞아 제8대 임원진을 개편, 회장에 김여화,(여 54, 소설가)를 연임시키고 부회장에 홍춘표, 이태현, 감사에 이용만, 김정길 주간 겸 사무국장에 신영규씨를 선정했다.
임실문협은 임원진 개편을 계기로 앞으로 젊고 유능한 신입회원 영입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으며, 보다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쳐나가기로 다짐했다. 임실문협은 전라북도 14개 시・군 중 군 단위 문학단체로서는 유일하게 1년에 책을 두 번 발간하는 단체다.
김여화 회장은 인사말에서 “임실문학이 타 문학지에 비해 결코 수준이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앞으로 보다 더 작품의 질을 향상시키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해 10월에 결성된 지리산 섬진강권 11개 지역 단체와(곡성, 광양, 구례, 거창, 남해, 사천, 산청, 순창, 임실, 하동, 함양)의 유대를 돈독히 하여 문학기행, 세미나, 등산 등을 통해 회원들이 화합하고 친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끈끈한 결속력을 다져나가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임실문인협회는 올해 임실문학 제29호 발간을 준비 중이다.
/수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