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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최고령 노부부의 오찬

운경소원 2008. 5. 1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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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5세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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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에서 먼저나온 스프를 맛나게 자시고..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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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이 커피를 잘 드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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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게 달게 드시지요. 네숟가락 설탕을 더 넣어서 드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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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말로 희안하게 집을 지었다고 하시면서 둘러보시고 혀를 내두르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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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산를 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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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발코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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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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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이 발그레 물든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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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설탕을 듬뿍 타야 제맛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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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도 건물을 둘러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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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근처에서..

 

노부부의 귀한 나들이는 전주에 사시는 "복덩이"라는 닉네임을 가진분의 후원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절에가서 연등을 다는것도 복 짓는 일이지만, 외로운 노인에게 점심한끼 대접하는것도 복 짓는 일이라 생각한다는 후원님.

 

큰도움은 아니지만 그저 언니가 돕고 있는 최고령 어르신부부에게 점심한끼 대접하고자 하여..

 

생애 처음으로 드신다는 돈?까스, 이가 없어도 부드러운 치즈속이 있어.아주 잘 드셨습니다.

 

정말 맛나게 자셨습니다. 넘다 고맙다고 하시는 할머니.. 두분이 서로 챙겨주시면서 드시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71년의 결혼생활을 하셨다는 어르신입니다.

출처 : 임실나래노인복지센터
글쓴이 : 소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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