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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라이프 발행일 2016.12.12
‘한국영상문화제전2016’ 진출 ‘비온 뒤’, 귀농인과 현지인 융합을 보여주다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와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가 함께 협력한 시민들의 영상문화 축제 ‘한국영상문화제전2016’의 진출작 ‘비온 뒤’가 귀농인과 그들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별 섹션2 ‘나, 그리고 당신’ 중 한미연 감독의 ‘비온 뒤’는 시민들이 힘을 합쳐 제작한 15분가량의 단편 극영화로, 귀농한 사람들과 현지인의 융합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귀농한 세영(이주해 분)은 이웃집 임실댁(김보연 분)과 농약문제, 집에서 기르는 개 문제 등 여러 문제에 부딪힌다. 하지만 어느 날, 쓰러진 임실댁을 세영이 도와주면서 그들은 이웃 간의 새로운 정이 싹튼다.
한 감독은 “감개무량하다. 본선에 들어갔단 사실부터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영상을 배우는 와중에 했던 작품이고 첫 도전인데도 불구하고 본선에 들어갔다고 해서 기뻤다”며 “이틀 촬영한 작품으로, 원래는 ‘비온 뒤’가 아니었다. 그런데 촬영 첫 날, 비가 와서 오히려 영화가 더 풍성하게 됐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임실댁 역을 맡아 이번 영화로 첫 연기에 도전한 배우 김보연은 “이것저것 배우러 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지금은 강사지만 전직은 공무원이었다. 제 현장에 미디어를 적용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고, 그 와중에 직접 참여를 해야 한다고 들었다”며 “그래서 새로운 분야에 도전을 했는데 감독님과 스태프들이 잘 지도 해주셔서 연기를 잘 마쳤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비온 뒤’는 실제 임실로 귀농 중인 세영 역의 배우 이주해의 이야기다. 직접 영화까지 참여한 이주해는 “서울에서 상영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좋았다. 시상식 때 수상했으면 좋겠는데, 다른 분들 작품 보니까 정말 잘 찍으셨더라”며 “확실히 영화를 직접 찍어보고 나서, 영상물을 보는 자세가 달라진 것 같다. 한번 경험해봤다는 게 감사하다. 서울에 있었으면 경험 못할 것들을 지방에서 있다 보니 혜택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2회를 맞이한 ‘한국영상문화제전2016’은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 중으로, 시민 영상 콘텐츠 콘테스트 부분에 출품한 전국 300여개 작품 중 본선 진출작 및 초청작 40여 편을 선보인다. 영상은 특별 섹션1 개막작, 특별 세션2 초청작, 섹션1,2,3 총 5개의 시간표로 구분되어 상영된다.
이 축제는 전국의 미디어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태프들, 미디어 교육 강사, 시민 제작자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의 다양한 영상문화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장의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전문 영상 제작자들이 아닌, 시민들이 전하는 이야기로 가득한 이번 축제의 시상식은 12일(오늘) 오후 4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최우수상 1편과 우수상 3편을 시상한다. 이어 위키미디어센터에 공모한 미디어교사 및 스태프 역량강화 아이디어 최우수상 각 1개, 지역미디어센터의 종합평가를 통해 대상이 수여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9009055@enteronnews.com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와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가 함께 협력한 시민들의 영상문화 축제 ‘한국영상문화제전2016’의 진출작 ‘비온 뒤’가 귀농인과 그들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별 섹션2 ‘나, 그리고 당신’ 중 한미연 감독의 ‘비온 뒤’는 시민들이 힘을 합쳐 제작한 15분가량의 단편 극영화로, 귀농한 사람들과 현지인의 융합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귀농한 세영(이주해 분)은 이웃집 임실댁(김보연 분)과 농약문제, 집에서 기르는 개 문제 등 여러 문제에 부딪힌다. 하지만 어느 날, 쓰러진 임실댁을 세영이 도와주면서 그들은 이웃 간의 새로운 정이 싹튼다.
한 감독은 “감개무량하다. 본선에 들어갔단 사실부터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영상을 배우는 와중에 했던 작품이고 첫 도전인데도 불구하고 본선에 들어갔다고 해서 기뻤다”며 “이틀 촬영한 작품으로, 원래는 ‘비온 뒤’가 아니었다. 그런데 촬영 첫 날, 비가 와서 오히려 영화가 더 풍성하게 됐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임실댁 역을 맡아 이번 영화로 첫 연기에 도전한 배우 김보연은 “이것저것 배우러 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지금은 강사지만 전직은 공무원이었다. 제 현장에 미디어를 적용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고, 그 와중에 직접 참여를 해야 한다고 들었다”며 “그래서 새로운 분야에 도전을 했는데 감독님과 스태프들이 잘 지도 해주셔서 연기를 잘 마쳤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비온 뒤’는 실제 임실로 귀농 중인 세영 역의 배우 이주해의 이야기다. 직접 영화까지 참여한 이주해는 “서울에서 상영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좋았다. 시상식 때 수상했으면 좋겠는데, 다른 분들 작품 보니까 정말 잘 찍으셨더라”며 “확실히 영화를 직접 찍어보고 나서, 영상물을 보는 자세가 달라진 것 같다. 한번 경험해봤다는 게 감사하다. 서울에 있었으면 경험 못할 것들을 지방에서 있다 보니 혜택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2회를 맞이한 ‘한국영상문화제전2016’은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 중으로, 시민 영상 콘텐츠 콘테스트 부분에 출품한 전국 300여개 작품 중 본선 진출작 및 초청작 40여 편을 선보인다. 영상은 특별 섹션1 개막작, 특별 세션2 초청작, 섹션1,2,3 총 5개의 시간표로 구분되어 상영된다.
이 축제는 전국의 미디어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태프들, 미디어 교육 강사, 시민 제작자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의 다양한 영상문화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장의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전문 영상 제작자들이 아닌, 시민들이 전하는 이야기로 가득한 이번 축제의 시상식은 12일(오늘) 오후 4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최우수상 1편과 우수상 3편을 시상한다. 이어 위키미디어센터에 공모한 미디어교사 및 스태프 역량강화 아이디어 최우수상 각 1개, 지역미디어센터의 종합평가를 통해 대상이 수여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9009055@enter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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