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의 개화 예술공원 개인이 만든 공원이다. 곳곳에 보령오석의 기원지라는 특색에 맞게 오석에 새긴 시비와 깍아세운 돌소녀들이 있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40여년전의 모습들이다.
<오석문화의 발원지>
이곳은 충남 보령시 상주면 개화예술공원
<이소녀 생각나시죠?>
나였다구요? 맞습니다. 나도 어릴적에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적어도 초등학교 4학년까지는 이런 모습과 똑같은
저고리에 통치마 입고, 단발머리, 볼은 트구요.
<이소녀는?>
어떤가요? 예쁘게 옷이 바뀌었죠? 소녀는 아닌듯 하네요. 어쨌든 예술공원에는 많은 시비가 있습니다.
<식물원 안에 폭포>
인위적이긴 하지만. 그런대로 조화를 이룹니다
<네잎크로바>
깍아서 앉힌 거지만 아름다워요.
<형형색색>
금붕어들이 노닐고 있습니다.
<여기 이소녀는?>
외국인인데 라이브로 노래를 불러주고 있어요.
저도 박수를 치고 사진을 찍으니 V자를 만들어 줍니다.
<개울가에서>
길위에 튀어오르는 붕어인가요?
<위에서 보았던 모습과 같지만>
어두웠던 사진과는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여기 이 소녀는>
어떤느낌이 드시나요? 애처롭다는 생각, 웅크리고 앉아있는 이 소녀의 근심어린 눈빛...
아, 나도 이렇듯 우울하고 근심스럽던, 마음이 헝클어졌던 때가 있었습니다.
참으로 내 뒷모습 같았습니다.
<산마루의 구름>
물가에 세워진 시비입니다.
양만리작
산 높이 솟아
절로 푸른데... ...
시를 읊어봅니다.
잠시 돌소녀 앞에서 어린시절을 돌아봅니다
출처 : 임실문인협회
글쓴이 : 소원/김여화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