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면 이불자락으로 가는 손끝에서 가을을 느껴봅니다. ...
요즘 들어서 조상 산소에 비석 등 석물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서 (값싼 중국산에 속지마시라고)제가 알고 있는 분께 자문을 구해 몇 자 올립니다.
※산소 치장에 쓰이는 石材의 종류
1. 오석(烏石)
가장 중요한 碑石이나 床石으로 사용하는 烏石은 색깔이 검으나 청색이 도는 돌로서 돌의 입자가 곱고 석줄 이나 점이 없는 것이 상품으로 돌에 줄이 있거나 줄무늬가 있으면 하품임, 현제 국내시장은 중국산의 점유율이 매우 높다
烏石으로서 가장 알아주는 것은 보령석으로서 보령 웅천에서 생산되는 돌을 최상품으로 치며 중국산과 차이점은, 보령석은 글씨를 조각하고 나면 회색빛이 나서 글씨가 선명하게 보이나 중국산은 표면 그대로 검은 빛 이여서 은분을 칠하지 않으면 멀리서는 글씨를 구별하기 힘들다
주변의 비석을 보면 글씨에 하얀 은분을 칠 한 것은 모두 중국산이며 바로 중국산의 단점 때문이다
가격 면에서도 보령석에 비해 40%선이면 가능하다 .
또한 석재시장에서 국내의 다른 지방의 석산에서 생산되는 돌을 보령석으로 둔갑시켜 속이는 경우가 많아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 애석(艾石)
床石으로 주로 사용하는 애석은 강화애석이 최상품이나 지금은 석산이 폐쇄되어 생산 되지 않으며 시중에서 강화애석이라고 비싸게 파는 것은 전부 가짜라고 보면 되고 지금은 일부 지방의 세석(細石)을 艾石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중국산 艾石이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3. 화강석
국내에서 생산되는 화강석에도 지방 마다 철분 함량, 입자 등 품질에서 많은 차이가 난다
국내에서는 황등석을 최고로 치는데 거의 전량을 일본으로 수출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낭산석, 함열석을 황등석으로 파는 경우가 많다. 철분함량이 많은 화강석은 주로 실내장식에 많이 이용되며 산소나 실외에서는 빗물 등에 의해 검게 변하므로(세종문화회관이 대표적임) 사용 하실 때 주의가 요망됩니다.
국내 대표적인 생산지는 황등석, 낭산석, 함열석, 고흥석, 거창석, 음성석, 논산석, 원주석, 포천석, 영주석, 제천석등 많은 생산지가 있음
※산소 치장시의 각종 石物
1. 석등(石燈) 장명등(長明燈)
화강석이나 艾石으로 만들며 艾石으로 만든 것이 화강석보다 가격 면에서 차이가 난다. 그 이유는 艾石으로 조각 한 것이 면이 곱고 품위가 있으며 尺數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2. 용갓석
조각의 형태가 가장 중요하며 대소에 따라 가격에서 차이가 난다.
3. 상석(床石)
艾石과 화강석 烏石의 종류가 있으며 尺數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며 북석, 걸석, 하박석, 향로석, 혼유석 등은 상석을 하면 부속품으로 당연히 따라 오는 것임
4. 망주석(望柱石)
한 쌍이며 다람쥐가 조각되어 있으며 한 마리는 하늘로 다른 한 마리는 땅으로 조각 되어 있으며 이는 陰陽을 의미 한다.
5. 화병(花甁)
화병은 床石 앞에 한 쌍을 설치한다.
6. 둘레 석
묘의 둘레를 돌로 쌓는 것을 말하며 원형과 사각의 형태가 있으며 조각이 있는 것과 없는 것으로 구분하고 조각 및 尺數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난다.
기본 둘레 석은 모든 분들이 보통3단으로 설치하나 기초 석을 놓은 다음에 기본3단을 그 위에 올려서 4단으로 설치해야 품위도 있고 안전 하다
7. 좌대(座臺)
거북 좌대가 대표적이며 비석의 크기에 따라 좌대의 크기가 결정된다. 보통 비석의 크기가5尺 이상부터 좌대를 한 다
8. 기타 人文石, 武官石, 童子石, 羊馬石 등이 있다
※
현재 국내시장에 유통되는 조각품은 국내에서는 인건비등 제반여건이 맞지 않아 거의 중국에서 수입 한 것으로 보면 된 다
석물은 위에서 살펴본바와 같이 돌의 종류 크기 조각 등에 의해 많은 차이가 있으므로 일반인들이 쉽게 구별 할 수 없는바 각별한 주의가 요망됨.
윤문사랑 여러분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상월리 > 마을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도깨비제 재현행사 (0) | 2012.03.03 |
---|---|
상석에 대한 이해 (0) | 2012.01.19 |
[스크랩] 상월리 가는 길 (0) | 2011.05.01 |
생방송 오늘 상월리 촬영 (0) | 2011.04.28 |
kbs2생방송 오늘 상월리 촬영중 (0) | 2011.04.28 |